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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도 중에 첫번째 순교자 야고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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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타이드워터한인교회
댓글 0건 조회 1,149회 작성일 23-05-09 10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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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"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" (4:18-19).

 

야고보의 아버지 세베대는 갈릴리 해변에서 몇 사람을 두고 어업을 하는 어부였고 야고보 자신도 고기를 잡는 어부였다. 그리고 야고보의 동생은 요한이었는데 이 요한도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한사람으로 예수님에게 충성스럽게 봉사하였다.

 

이 야고보와 요한의 형제 두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주셨는데, 그 뜻은 우레의 아들 이라는 것이었다(3:17). 이와같이 우레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주신 것은 그들의 성격이 과격하고 열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.

 

마태복음 4:22, 마가복음 1:20에 보면 야고보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 아버지와 삯군과 배를 다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라왔다. 야고보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라왔다. 아버지를 버렸으니 부모와 형제와 친척을 다 버린 것이었다. 삯군을 다 버렸으니 모든 친구를 다 버린 것 이었다. 그리고 배를 버렸으니 이것은 모든 재물을 다 버린 것이었다.

 

야고보는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라 나섰다. 주를 따라가고자 하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미련없이 버려야 한다. 사도행전 12:1-2에서 그때에 해롯왕이 손을 들어...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...” 라고 하였다. 해롯왕의 손에서 칼로 죽어 사도 중 첫 순교자가 되었다. 예수께서 잡히실 때에는 좀 비겁하게 도망을 가기까지 하였으나 이제는 피하지 아니하고 용감하게 순교를 하였다.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. 순교의 영광을 차지하였다.

 

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의 기록에 의하면 순교할 때에 야고보가 얼마나 용감하고 얼마나 거룩하였는지 야고보를 죽이던 한 형사도 크게 감동을 받아서 당장에 예수를 믿고 신자가 되었다고 한다. 죽으면서 전도하였다. 죽음으로 전도하였다. 순교를 전도로 장식하였다. 야고보의 유해는 처음 예루살렘에 안장되었으나, 그 후 스페인의 콤보스텔라에 이장되었고, 알폰소 왕은 그 묘지 위에 웅대한 교회를 건축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순례지로 유명한 곳이 되었다. 야고보는 또한 영국 근처에서는 한 번도 살아 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영국의 수많은 교회가 야고보를 기념하여 봉헌되었다.

 

042323 JC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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