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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람나무 같은 자녀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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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타이드워터한인교회
댓글 0건 조회 1,407회 작성일 23-04-09 06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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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편128:3-4에 자식을 '어린 감람나무'에 비유했습니다. 감람나무는 쉽게 말해 올리븐 나무입니다.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자식들을 감람나무에 비유했을까요? 감람나무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. 감람나무는 신기하게도 옥토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. 바위가 있고 거친 땅에서 튼튼하게 자랍니다. 그 이유는, 감람나무의 수명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옥토에서 자라면 뿌리가 약해서 얼마 살지 못하고 넘어집니다. 그러나 척박한 땅에 심겨진 감람나무는 굉장히 오래 산다고 합니다.

 

성지 순례를 가면, 감람산에 굉장히 큰 감람나무가 하나 있습니다. 안내자들이 설명하기를, 그 나무의 나이가 2000살이 넘었다고 합니다. 아마도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자주 올라가셨는데, 예수님이 다니실 때는 이 감람나무가 아주 어렸을 겁니다. 예수님이 이 감람나무 열매를 따서 드셨을 수도 있고, 이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기도 모습을 지켜보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. 감람나무는 그렇게 튼튼하게 오래 사는 나무입니다.

 

감람나무의 또 다른 특징은, 이 나무를 심고 나서 7년 되는 해까지는 절대로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. 7년째부터는 열매가 맺히는데, 제대로 된 열매를 수확하려고 하면 15년을 기다려야 합니다. 감람나무는 심고 나서 굉장히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열매를 딸 수 있는 겁니다. 그러나, 15년이 지나서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하면 100, 200, 수백 년이 흘러도, 그 열매를 많은 사람들이 따먹고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.

어떤 가정이 하나님이 그리는 아름다운 가정인가? 밥상에 둘러앉은 자녀들이 어린 감람나무와 같은 가정이라고 말씀하십니다. 그것은 올바른 자녀 교육이 있는 가정입니다.감람나무는 어린 싹이 날 때 부터 인내를 하면서 감람나무를 잘 가꾸면 나중에 열매를 맺고 오래사는 튼튼한 나무가 됩니다. 자녀들도 어렸을 때 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교육하면 나중에 감람나무 같이 열매를 맺고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. 부부의 가장 소중한 약속은 바로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키우는 것입니다.               031923 JC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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